• [단상]아웃도어 브랜드 ‘콜핑’을 국민브랜드로 안착시킨 CEO
  • [2016-02-14]
  • 이상일 기자, sileetex@hanmail.net
아웃도어 브랜드 ‘콜핑’을 국민브랜드로 안착시킨 CEO
(주)콜핑 박만영 회장 (초대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장)

“콜핑이면 충분하다”는 광고카피로 유명해진 (주)콜핑 박만영(61) 회장은 경남 양산에서 「콜핑」, 「BTR」 등 아웃도어 및 골프웨어 브랜드를 지방을 뛰어넘어 전국적인 국민브랜드로 성공을 거둔 입지적인 CEO다.

그런 그가 지난 3월 12일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 초대 회장에 취임하면서 그의 행보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만영 회장은 취임일성으로 “고객사인 회원사의 권익옹호와 기반초석 다지기에 열정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현재 고도성장기에서 잠시 성장통을 겪고 있는 국내 아웃도어 업계가 새로운 블루오션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1988년에 텐트제조업으로 시작해 일본과 유럽에 수출하다 등산인구의 저변확대를 예견하며 2001년 1월 ‘자연이 선택한 아웃도어 브랜드인 콜핑을 런칭한 박회장은 차별화 전략이후 지금까지 단한번의 마이너스 성장없이 수직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속적으로 매년 20%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해나가고 있다. ‘콜핑’은 2001년 법인을 설립, 순수 토종 브랜드로 런칭하고 전국 영업망 구축에 주력해 현재 360여 매장을 전개 중에 있다.

더불어 스포츠 웨어 시장 진출을 목표로 다양한 신소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이탈리아 등 7개국에 수출도 하고 있다. 한국, 중국, 미얀마, 베트남 등지에 생산 기지를 구축해 자체 개발 특허 소재 파워드림엑스, 하이쿨 프리미엄, 드라이쉘, 프론트라이트 등의 고퀄리티 기능성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007년부터 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 메인 브랜드로 지속 참여하며 전국적인 경남권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로써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왔다.

기능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아웃도어 의류인 만큼 히말라야 원정대, 부산산악연맹 2008년 마칼루 원정대 장비 후원을 통해 자사제품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09년에는 울산산악연맹 알라스카 매킨리 원정대 후원, 2010년 1월 히말라야 네팔 안나푸르나산군 동쪽 히무룽(7126m)한국 초등에 산악 의류 및 제품 후원을 진행하며 전문 산악인을 위한 제품으로 손색 없음을 증명했다.
그는 일취월장하는 사세확장에 힘입어 2013년부터 서브브랜드로 BTR을 런칭, 전개해 오고 있으며 첨단섬유소재 개발과 디자인 개발에 앞장서 정통 아웃도어브랜드의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콜핑’을 대한민국 대표 아웃도어브랜드의 하나로 키우기 위해 전국 360여 매장의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 사이클복 등 스포츠웨어 시장진출을 목적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내수용 뿐 아니라 이들 제품을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에 수출하기 위해 해외마케팅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2011년부터 부산섬유패션연합회장 직을 수행하고 있는 박회장은 대한산악연맹 울산광역시 연맹회장과 울산 MBC문화방송 시청자자문위원을 맡는 등 부산과 울산지역에서 이미 널리 알려진 유명인사다. 또한 서울대학교 패션산업최고경영자과정 총교우회 수석부회장으로서 패션인과의 교류도 활발하다.

2006년부터 2014년까지 부산 BEXCO ‘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와 ‘프레타포르테부산’에 자체 브랜드 콜핑으로 참가 지원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하기도.

특히 지난 2011년 제25회 섬유의 날에 정부로부터 영예의 산업포장을 수상한 박만영 회장은 매년 섬유의 날 주간에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서 실시하는 등반대회에 물품을 협찬해오고 있으며, 장학기금 1천만원을 쾌척하는 등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해오고 있다. <李相一 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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