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OCUS]‘인터텍스타일 상하이’ 성황리 개최
  • [2019-10-07]
  • 취재부 기자, kjujuy@naver.com
33개국 4479개사 참가… 패션소재협·섬수협·KTC 공동관 국내 77개사 참가

메쎄프랑크푸르트가 주최하는 ‘중국 상하이 추계 인터텍스타일 국제섬유전(인터텍스타일 상하이)’ 전시회가 지난 25~27일 세계 최대 전시장인 상하이 홍차오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성료됐다.

‘인터텍스타일 상하이’는 지난주 파리에서 열린 ‘텍스월드’와 ‘프레미에르비죵’에서 1차 상담을 마친 글로벌 패션 소재 바이어들이 2020 시즌 트렌드를 직접 확인하고 최종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방문하는 장소로서, 세계에서 가장 규모있고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의 장으로 인정받는 전시회다.

올해에는 한국과 이탈리아 밀라노 우니카, 유럽, 중국, 일본, 대만 등 33개국에서 4479개 업체가 대거 참가했다. 지난해에는 7만8000명의 바이어가 방문했으며 올해에도 그 이상의 바이어가 참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글로벌 패션 소재 기업들이 최신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의류용 소재를 선보였다. 5.1홀은 한국관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업체로 이뤄진 밀라노 우니카(Milano Unica)와 살롱 유럽(Salon Europe)관, 일본관, 대만관 등 다양한 국가관으로 구성됐다.

동일한 기간에 동일한 전시장에서 CHIC 패션의류 박람회가 열렸으며 이곳에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주관의 ‘프리뷰인 차이나’가 한국관 형태로 참가했다. 또 추계 얀 엑스포, PH 밸류, 프리미엄울존, 데님존 등 다양한 특화존이 구성되어 원스탑 플랫폼으로써 바이어에게 보다 폭 넓은 소싱 옵션이 제공됐다.

한국패션소재협회가 주관해 KOTRA 지원으로 운영하는 한국관은 국내 패션 소재 전문 기업들이 해외 전시회를 통해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55개사 77부스 규모로 마련됐다.

교직물을 비롯해 기능성, 친환경 소재, 후가공 소재 등 특화 소재를 다양하게 선보였다. 특히 KOTRA와 상하이 무역관의 지원으로 한국관 내에 별도의 트렌드 포럼관을 구성해 한국 패션 소재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며 효율적인 상담을 지원하는 등 호응도가 높았다.

한국섬유수출입협회는 경기도, 대구 등 섬유산지에 소재한 기업 13개사로 공동관을,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는 단체관과 별도로 참가하는 8개사도 지원했다.
한국관은 매년 전시회에 참가한 국가관 중 바이어들의 방문 빈도수가 가장 높았던 인기 국가관으로 평가되고 있어 이번 전시회에서도 성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올해 ‘인터텍스타일 상하이’는 개최전주에 열린 ‘프레미에르비죵’과 ‘텍스월드’ 의 영향으로 참가사가 크게 줄어든 것이 아쉽다는 반응이다.

한국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국내 패션 소재 업체들은 한국의 섬유 소재가 중국 패션 및 유통시장의 확장에 발맞춰 우리만의 창의적인 디자인과 탁월한 상품 기획력을 갖췄다며 자신감을 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참가업체 리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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